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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즈필드는 지난 21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EPL 9라운드에서 맨유를 2-1로 제압했다.
허더즈필드가 맨유를 꺾은 것은 1952년 3월 22일(3-2 승) 이후 무려 65년 7개월 만이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은 20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5)가 번리를 1-0으로 제압하며 두 팀의 승점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허더즈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시즌 1부리그인 EPL로 승격했다. 1971-72 시즌 이후 무려 4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이었다. 시즌 2라운드까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3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3무3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9라운드에서 7경기만에 승리를 따냈다. 특히 상대가 EPL 강자 맨유여서 승리의 기쁨은 더욱 컸다.
경기는 맨유에게 일방적이었다. 맨유는 78%의 볼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그러나 허더즈필드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맨유의 빈틈을 노렸고, 결국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톰 인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골키퍼 몸에 맞고 흘렀다. 애런 무이가 이를 다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맨유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헤딩을 하려다 놓친 공을 로랑 드푸아트르가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전세를 뒤집기 위해 맨유는 후반들어 마커스 래시퍼드와 헨리크 므키타리안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33분 래시퍼드가 추격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허더즈필드는 맨유의 막판 공세를 밀집수비로 막아내며 맨유를 상대로 65년 만의 승리를 지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