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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코리안더비’ 권창훈·석현준 나란히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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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1.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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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디종 권창훈(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코리안 더비’에서 맞대결한 권창훈(23·디종)과 석현준(26·트루아)이 나란히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디종이 3-1로 역전승했다.

권창훈과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디종과 트루아 경기에 각각 선발출전해 골 맛을 봤다. 특히 권창훈은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 간 대결로 시작 전 부터 주목을 끌었다. 중위원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선제골은 석현준의 머리에서 나왔다. 트루아의 원톱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18분 팀 동료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5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나온 마수걸이 골에 이은 리그 2호골. 0-1로 뒤지던 디종은 전반 29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 디종은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은 권창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분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타바레스가 골대 정면에서 밀어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권창훈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역전골에 결정적 기여를 한 권창훈은 곧바고 쐐기골까지 작렬시켰다. 후반 5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페널티 아크 근처까지 드리볼을 한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권창훈의 리그 3호골. 권창훈은 시즌 초반인 지난 8월 20일 스타드 렌전에서 일찌감치 리그 1호골이자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지난달 1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교체 출전 5분만에 2호골을 기록했다.

디종은 트루아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디종은 승점 15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트루아도 승점 15를 기록했지만 디종에 골득실에서 밀려 13위로 밀려났다.

경기가 끝난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평점 8.7을 부여했다. 디종과 트루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석현준은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6.9점을 받았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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