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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개막 전부터 ‘절대 1강’으로 꼽히며 시즌 내내 독주했다. 시즌 초반 잠시 3위에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선두권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6월 이후부터는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지난 시즌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점을 삭감당하며 K리그 클래식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으며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은 지난 9월 K리그 최초로 70골-7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달 29일에는 K리그 사상 처음으로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최단기간 200승을 달성했다.
수원 삼성의 조나탄은 29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경기당 0.76골을 넣었다.
조나탄은 6월 득점력이 폭발하며 단숨에 득점 랭킹 선두로 치고 올랐다. 이후 8월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발목 골절 부상으로 2개월간의 공백기를 가졌지만 이 기간 경쟁자들이 침묵하며 득점왕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13개의 도움을 올린 포항의 손준호는 도움왕에 올랐다.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한 염기훈(수원)은 11개의 도움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종전까지 관중수는 148만 2483명(승강플레이오프 제외)으로 집계됐다. 경기당 평균 6502명이다. 이는 지난해 179만 4855명(경기당 평균 7872명)보다 31만 2372명이 줄어든 수치다. 챌린지(2부리그) 관중 42만 6645명(경기당 평균 2344명)을 더해도 올해 총 관중은 190만 9128명으로 ‘200만 관중’을 넘지 못했다.
2011년 300만 관중(303만 586명) 시대를 연 프로축구는 클래식과 챌린지로 리그 시스템이 바뀐 2013년 227만 2259명(클래식 203만 6413명·챌린지 23만 5846명), 2014년 203만 19명(클래식 180만 8220명·챌린지 22만 1799명) 등 매년 관중 수가 감소했다. 2015년에는 총 관중이 211만 7162명으로 조금 증가했지만 이는 챌린지 관중이 늘어난 덕으로 클래식은 오히려 전년 보다 4만 7982명 줄어든 176만 238명에 그쳤다.
투자 축소로 ‘리딩 구단’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스타 선수들이 해외로 떠난 것이 관중 감소의 주된 이유다. 여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부진하며 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수원과 서울 등 주요 구단들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관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기에 구단들이 투자를 줄이다 보니 스타급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도 인기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