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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평행 회전 경기 결승에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0.04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평행 회전은 2명의 선수가 맞대결 형식의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 방식이다. 기존 회전 경기는 선수 혼자 코스를 완주해 기록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 평행 회전 경기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대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시프린은 평행 회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35번째 월드컵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시프린은 ‘스키여제’ 린지 본(33·미국)과 함께 세계 여자 알파인 스키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본 보다 10살이나 어려 ‘스키 요정’으로도 불린다. 본이 활강과 슈퍼대회전 등 스피드 종목에 강한 반면 시프린은 기술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본으로부터 ‘스키여제’ 타이틀을 빼앗길 원한다. 시프린은 2017-2018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종합·활강·회전·대회전 등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