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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눈썰매장’ 에버랜드 스노버스터, 개장 3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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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1. 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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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스노버스터에 첫 선을 보인 4인승 썰매/ 사진=에버랜드


국내 최초 눈썰매장인 에버랜드 '스노버스터'가 개장 30주년을 맞앗다.
스노버스터는 1988년 1월 자연농원 눈썰매장으로 개장했다. 전용 슬로프와 특수제작 썰매를 갖추고 약 1만5000㎡(4500평) 규모로 조성된 눈썰매장은 겨울철 바깥 나들이 장소가 마땅치 않았던 당시 가족을 위한 겨울 명소로 인기몰이를 하며 첫해 약 40만명을 불러모았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에버랜드 눈썰매장 이용객은 약 2400만명이다.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찾은 셈이다. 1992년에는 매주 토요일 부산과 광주에서 눈썰매 관광열차가 특별 편성될 정도로 인기였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덕에 눈썰매는 겨울철 대표 레포츠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 때문에 에버랜드는 겨울에도 가볼만한 4계절 종합레저 공간으로 변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1989년 에버랜드 눈썰매장 풍경/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눈썰매장의 인기 때문에 스키장과 골프장들도 속속 눈썰매장 운영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국내 눈썰매 인구는 1990년 약 100만명에서 1995년 30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1998년 겨울에는 전국에 300개의 눈썰매장이 운영될 정도로 대중화됐다.
에버랜드는 2000년에 단순 눈썰매장 개념을 뛰어넘는, 눈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 스노버스터로 눈썰매장 이름을 변경했다. 스노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90m),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20m), 스릴 만점의 아이거(200m) 등 3개 코스를 갖추고 있다. 올 겨울에는  '아이거' 코스에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 튜브에 앉아서 썰매 출발지점으로 편하게 이동 가능한 튜브리프트를 모든 코스에 도입했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사연을 에버랜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31일까지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약 6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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