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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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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1. 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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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차기 회장 후보는 이르면 이달 안에 낙점돼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3연임에 도전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첫 회의를 열었다. 회추위에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송기진, 김인배, 윤성복, 양원근, 박원구, 차은영 등 사외이사 7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일부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연임’을 지적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이사회는 그동안 회추위원으로 참여했던 김 회장을 회추위원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했다.

차기 회장 후보 선정에 김 회장이 배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객관성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종남 의장은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감독당국의 지배구조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객관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했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은 첫 회의인 만큼 향후 일정을 짜는 정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인 회장 자격요건과 후보군을 추스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차기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차기 회장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 선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배경에는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관련 압박에 나선 것이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압박이 3연임 도전을 앞둔 김 회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늘 첫 회추위가 열렸고 1월 중에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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