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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18일 “정성훈과 연봉 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정성훈은 광주 토박이다. 송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999년 KIA의 전신인 해태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섰다. 2002년 규정타석에 못 미쳤지만 9홈런, 39타점, 타율 0.312로 활약했다. 그러나 2003년 KIA가 현대 유니콘스(히어로즈 전신)로부터 거포 박재홍을 영입하면서 현대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09년부터 LG 트윈스로 팀을 옮겼지만 지난해 말 LG로부터 방출된 후 지금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정성훈은 현대에서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났다. 탄탄한 3루 수비와 장타를 앞세워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LG에서는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장타보다는 정확한 타격으로 최근 9시즌 가운데 6시즌 3할 타율을 넘겼다. 지난해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86안타, 6홈런 30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거포가 필요했던 LG에서 그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LG는 세대교체 과정에서 정성훈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정성훈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93, 2105안타, 170홈런, 969타점, 1018득점이다. 그는 또 역대 KBO리그 최다 안타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성훈은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고향 팀에서 다시 뛰게 돼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