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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업금융 서비스 디지털 전환 미흡…대응전략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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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8. 02. 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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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DB미래전략연구소의 ‘기업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현황’에 따르면 은행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는 2014년 이후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금융보다는 소매금융 분야에서 속도와 범위가 더 빠르고 넓다.

보고서는 소매금융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사용자 환경 개선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정보 전달이 쉬워 핀테크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기업금융의 경우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고 보안 문제 등으로 디지털 전환비용이 큰데, 이 때문에 디지털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기업금융은 거래규모가 크고 복잡해 디지털화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기업고객의 디지털금융 수요 증대에 따라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 은행들이 늘고 있다. 자금관리, 국경간거래 결제, 신용한도 사전승인, 외환거래 등에서 디지털화가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디지털화를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밸류체인(Value Chain) 중 디지털화로 가치제고가 가능한 프로세스를 조사, 분석해 단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선도은행과 후발은행 간의 디지털화 격차가 확대될 경우 후발은행이 선도은행을 추격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봤다.

백웅조 연구원은 “기업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 초기 단계부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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