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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두번째 축제’ 동계패럴림픽 내달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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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2. 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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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지난해 10월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사진=연합뉴스
평창의 두번째 축제가 시작된다.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동계패럴림픽이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1988년 이후 30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총 17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6개 종목에 걸쳐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설원과 빙판에서 격돌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설상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와 정선 등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아이스하키와 휠체허 컬링 등 빙상 종목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 이상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컬링에서 따낸 은메달이 지금까지 수확한 메달이다. 한국 선수단의 역대 최고 성적은 밴쿠버 대회 때의 종합 10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르딕스키 신의현(창성건설)과 알파인스키 양재림(국민체육진흥공단), 휠체어 컬링 대표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메달을 노린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자격을 얻은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과 폐회식에서는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 러시아는 도핑 연루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도 ‘러시아에서 온 선수’(OAR)라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배동현 평창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앞서 “안방 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장애인 스포츠의 기반을 닦는 계기를 만들겠다.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메달 4개를 획득해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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