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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17일 ‘코리안더비’ 운명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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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3.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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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과 팀의 기둥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17일 격돌한다.

토트넘과 스완지시티는 이날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부터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맞붙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축인 두 선수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5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 1일 로치데일과 FA컵 16강 재경기를 시작으로 12일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까지 4경기 동안 7골을 몰아넣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12월에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5경기 연속 골이 무산됐다.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당시 아쉬움을 떨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팀의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할 공산이 큰 가운데 손흥민에게 평소 보다 많은 득점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AC밀란(이탈리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기성용은 손흥민의 득점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기성용은 올 여름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AC밀란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가운데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두 팀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토트넘은 최근 4연승을 포함해 리그 12경기 무패(9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꼴찌까지 추락했던 스완지시티 역시 감독 교체 이후 반등하며 강등권을 벗어났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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