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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역대 가장 뜨거운 서울’되나…사상 첫 40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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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6. 08. 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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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낮 최고기온 39도 수준 유지
고기압 견고해 전국 폭염 '절정'
주말 비 오며 주춤…평년보단 계속 더워
더위에 갇힌 도심<YONHAP NO-4188>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여의도 도심 모습. /연합뉴스
금요일인 7일 우리나라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은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8년만에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달할 가능성도 나온다. 주말 사이 곳곳에서 비가 내리면서 다음 주부터 현재 수준의 '극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표준 관측소에 기록된 공식 서울 기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37.3도를 기록하며 올해 여름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공식 기후통계에 활용되지 않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상으로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에서 40.0도가 기록됐다. 서울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40도에 가까운 더위가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한반도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모두 고기압이 견고한 '열돔'이 유지되면서 금요일인 7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7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9도, 인천·광주 26도와 38도, 대전·대구 26도와 37도, 울산 26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5도로 예보됐다.

특히 7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도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 낮 최고기온 39도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 예보의 평균 절대 오차가 1도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전망은 아니다. 역대 서울에서 기록된 최고기온은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2018년 8월 1일의 39.6도다. 이번 금요일이 역사상 가장 뜨거운 서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말인 오는 8일부터 대기 상층과 중하층 고기압 간 연계가 약화하면서 고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대기 상층으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일사량이 줄고 동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더위는 소폭 완화되겠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이 계속되면서 당분간도 평년보다 더울 전망이다. 토요일인 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2∼27도, 낮 최고기온이 27∼36도이고 일요일인 9일은 21∼26도와 26∼36도로 예상된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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