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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폴란드전 특명 “레반도프스키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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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3. 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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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폴란드 축구대표팀 전력의 핵심 레반도프스키(왼쪽)/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소하지 못한채 1-2로 역전패했다. 폴란드전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극한의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폴란드의 막강 공격력 때문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10경기에서 모두 28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16골을 레반도프스키가 책임쳤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부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2013-2014시즌, 2015-2016시즌 두 차례에 걸쳐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단 9분 동안 무려 5골을 몰아 넣은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힘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겸비하고 양발은 물론 헤더 능력까지 갖춘 그는 월드클래스급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대표팀에서는 지금까지 92경기에 출전해 무려 51골을 넣으며 폴란드 선수 역대 최다 A매치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폴란들은 2-0으로 제압한 기억이 있다. 그러나 당시 폴란드의 전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에 불과했다. FIFA 랭킹 6위로 도약한 현재이 전력과는 비교가 안된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 등 강호들을 상대해야 한다.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폴란드와 맞대결에서 세계 강호들의 공격력을 막아낼 수 있는 수비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폴란드는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일격을 맞은 탓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화끈한 승리를 노릴 공산이 크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이 실수를 줄이고 투지로 맞서는 모습을 보인다면 대표팀의 사기는 올라갈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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