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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국왕에 석유 증산 요청, 동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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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7. 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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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제재 일환, 동맹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중단 요청
석유 유통량 부족 우려로 국제 유가 강세
Trump Saudi Oi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유가 안정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증산을 요청했고, 이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동의했다고 밝혔다./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유가 안정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증산을 요청했고, 이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방금 살만 사우디 국왕과 얘기를 나눴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의 혼란과 장애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사우디의 석유 생산을 대략 200만 배럴까지 늘려 줄 것을 요청한다고 그에게 설명했다”면서 “(석유) 가격이 높다!. 살만 국왕은 동의했다!”고 적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두 정상은 통화에서 석유 시장의 안정과 국제경제 성장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산유국들이 잠재적인 공급 부족을 보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공통의 이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청하면서 유통량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깊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 오는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하면서 적용 예외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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