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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민 문체부 1차관, 유원시설업계 현장 찾아 노동시간 단축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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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8. 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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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행업계, 9일 관광숙박업계 현장 간담회 예정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현장 안착을 위한 유원시설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나 차관은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노동집약적 산업인 관광업계의 대응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노동시간 단축 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유원시설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성수기, 비수기가 명확히 구분되는 유원시설업은 다른 업종과 달리 일괄적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원시설업계 관계자들은 현행 3개월인 탄력적 시간근무제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해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노동시간을 맞춰 적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가상현실(VR) 스페이스’를 시찰하고 VR 놀이기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콘텐츠가 유원시설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나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이 단기적으로는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여가시간이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관광객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적용한 놀이기구 개발,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 관람객 체험형 시설 확대 등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회를 통해 업계 체질개선을 이뤄 달라고 당부햇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롯데월드에서는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연구실을 설치했고 이미 테마파크형 가상현실 놀이기구를 국제 테마파크 박람회인 ‘2018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 홍콩’에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인 가상현실 놀이기구 외에도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원시설업계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3일에는 여행업계, 9일에는 호텔을 포함한 관광숙박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분야 특화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노동시간 단축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업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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