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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성우 스님은 1일 오후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설정 스님을 예방한 뒤 “총무원장 스님이 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용퇴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전·현직 회장단은 지난달 30일 설정 스님에게 용퇴를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설정 스님은 지난해 10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당선돼 11월 취임했다. 그러나 선거 당시 학력 위조 의혹,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등 거액의 부동산 보유 의혹, 은처자 의혹 등이 불거졌다. 지난 5월 1일 MBC ‘PD수첩’이 설정 스님 관련 의혹을 다루고 설조 스님이 40일 이상 단식 농성을 벌이면서 퇴진 요구는 확산됐다.
설정 스님은 서울대 학력 위조 의혹은 인정했지만 은처자 의혹 등은 부인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달 출범한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퇴진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조속히 진퇴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