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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이날 오후 3시 국감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에 대해 국회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국감에 참석한 의원들은 병역 특례로 혜택을 받게 된 선수들의 선발에 청탁여부에 대해 날을 세웠다. 오지환(LG), 박해민(삼성) 등은 경찰야구단과 상무에서 대체복무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국가대표에 승선,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라운드에 계셔야 할 분이 국감장에 오신 게 야구팬 보기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프로야구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본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선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의 “청탁이 있었느냐?”, “실력이 비슷한 경우 병역 미필 여부가 영향을 주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오지환이 대체복무 기회가 있었음에도 스스로 포기했다며 선 감독과 구단이 사전에 교감한 것이 아닌가 따져 물었다. 이어 이름을 가린 A와 B 두 선수의 2017시즌 성적을 보여주며 감독이라면 누구를 뽑을 것인지 추가 질문을 했다. 선 감독이 “기록은 B 선수가 좋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A가 오지환이고, B가 김선빈이다. 선 감독은 오지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해 최근 3개월 성적으로 선수를 선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선 감독은 “선수 선발은 제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올해 기준 지금 현재의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면 지금 컨디션을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 통산 성적으로 선발하면 오히려 이름값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