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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권자 절반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언론도 정치폭력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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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1. 0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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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C·WP 여론조사, 트럼프 49%, 언론 47% 정치폭력 조장 응답
반트럼프 언론, 최근 '증오' 범죄 트럼프 책임론 제기
유권자는 언론에도 책임 물어, 충격적 결과
Election 2018 Trump
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47%는 언론보도가 ‘정치폭력을 조장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11·6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콜럼비아 AP=연합뉴
미국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언론도 정치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폭력을 조장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7%가 언론 보도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폭력을 부추긴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사회를 양분시키고 있고, 최근 발생한 ‘폭발물 소포’와 반(反)유대주의자가 유대인 회당(시너고그)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살해한 사건 등이 트럼프 대통령에 직·간접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fake news)’라고 비판하는 언론이 ‘정치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지난 1일 유권자 12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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