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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마친 기성용, 뉴캐슬 3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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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1. 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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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ENGLAND-BUR-NEW/ <YONHAP NO-3100> (REUTERS)
기성용(뉴캐슬)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13라운드 경기가 뉴캐슬의 2-1 승리로 끝나자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기성용(29·뉴캐슬)이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기성용이 뛰고 있는 뉴캐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푸 무어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12라운드 본머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까지 리그 꼴지였던 뉴캐슬은 최근 3연승으로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특유의 안정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중원을 장악했다. 공격을 조율하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약했다. 롱볼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번리에 맞서 공중볼 경합에 가담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였다.

기성용은 뉴캐슬의 득점에도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뉴캐슬은 전반 4분만에 상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맛봤다. 뉴캐슬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상대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선수의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후방으로 내준 패스가 득점의 실마리가 됐다.

뉴캐슬은 전반 23분 추가골을 얻었다. 뉴캐슬의 키아론 클라크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을 이어 받은 기성용이 맷 리치에게 내준 패스가 득점의 시작이었다. 뉴캐슬의 2골 모두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셈이 됐다. 뉴캐슬은 전반 40분 번리의 샘 보크스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추가골을 넣은 뉴캐슬의 클라크가 8.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뉴캐슬은 시즌 개막 후 10라운드까지 3무 7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출전한 10라운드부터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11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뉴캐슬은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기성용은 12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경기까지 기성용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출전했다.

기성용은 올 여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직후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후 시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듯 보였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성용보다 모하메드 디아메와 존조 셸비 조합을 중용했다. 기성용은 지난 9월 1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5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입지를 완전히 잃는 듯 보였지만 11라운드 왓포드전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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