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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얼짱’ 서효원, 7년만에 종합탁구선수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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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8. 12.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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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하는 '수비탁구 달인' 서효원<YONHAP NO-2037>
수비 탁구의 달인 서효원이 23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전지희와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커트 수비를 하고 있다. /연합
‘탁구얼짱’ 서효원(31·한국마사회)이 7년만에 종합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효원은 23일 오전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파나소닉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디펜딩챔프’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를 맞아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네 세트를 따내는 뒷심으로 4-2(5-11 13-15 11-9 11-5 11-7 11-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효원은 2011년 대회 때 처음 우승한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2015년 이후 귀화에이스들이 군림해온 여자단식에서 3년만에 ‘토종 에이스’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전지희는 서효원의 벽에 막혀 2연패와 2관왕 도전이 모두 좌절됐다.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펼쳐진 여자단식 결승은 초반 ‘왼손 에이스’ 전지희의 창이 서효원의 방패를 잇달아 뚫어냈다. 1~2세트를 잇따라 내줬다. 하지만 3세트 접전상황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만들었다. 전지희의 영리한 코스공략에 수비수 서효원의 강력한 공격으로 맞서며 ‘방패’ 서효원이 네 세트를 모조리 따냈다.

한편 한국 남자탁구의 새로운 간판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은 ‘탁구천재’ 조대성(16·대광고)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장우진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대성을 4-0(11-7 12-10 11-7 11-6)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김동현(상무)에게 2-4로 져 우승을 놓쳤던 장우진은 첫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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