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매티스 사임 대대적 보도에 화 나 사임 시기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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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방침에 반발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매우 재능있는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직을 맡게 된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릭은 부장관과 과거 보잉 재직할 때 많은 업적을 갖고 있다”며 “그는 아주 잘할 것(great)”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의 사임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매티스 장관과 면담 후 올린 트윗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한다고 밝혔었다.
사임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티스 장관의 사임 파장을 조기에 수습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의 사임에 관한 대대적 보도에 화가 나 당초 계획보다 사임 시기를 앞당겼다고 CNN 방송이 이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이 국방부를 통해 공개한 사임 서신에 대해서도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를 불명예스럽게 해임했을 때 나는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줬다”면서 “일부에서는 내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티스와 “흥미로운 관계”라면서 “나는 또한 그가 정말로 절대 갖고 있지 않은 모든 자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맹국들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이 미국을 이용할 때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강력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매티스 장관의 사임 서한에 ‘잽’을 날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섀너핸 지명자는 워싱턴주 출신으로 시애틀 워싱턴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졸업했다. 항공사 보잉의 제조 공정과 공급망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의회 인준을 거쳐 부장관에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