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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매티스 국방 비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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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12. 2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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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 "매티스,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무역흑자, 문제로 보지 않아"
"부유한 국가 군대에 상당한 보조금 지급하는데 동맹은 미 납세자 이용"
매티스 국방 사임, 한미 방위비 부담금 협상에도 영향 전망
트럼프 매티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무역 문제와 관련, “매티스 장군은 이것을 문제로 보지 않았다”며 “나는 이것을 문제로 보고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이 지난 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간 미식축구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 제창 순서에 경례를 하는 모습./사진=필리델피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1주일 후 사임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과 무역 문제와 관련, “매티스 장군은 이것을 문제로 보지 않았다”며 “나는 이것을 문제로 보고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이 지난 20일 자신에게 보낸 사임 서신에서 ‘동맹국을 존중하라’고 ‘쓴소리’를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매티스 장관이 서신에서 “우리의 국력은 우리의 독특하고 포괄적인 동맹과 우방 시스템의 힘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지 않고 이들 동맹국에 존중을 보여주지 않고서는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내가 다른 나라와 동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상원의원에게”라고 겨냥한 뒤 “그들은 틀렸다. 나는 (동맹하는 것을 좋아하고 인정) 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다수의 동맹국이 군사 보호와 무역 측면 모두에서 그들의 미국과의 우정을 이용할 때”라며 “우리는 전 세계 많은 ‘매우’ 부유한 국가의 군대에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무역에서 미국과 미국의 ‘납세자’를 완전히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티스 장관이 민주당의 소수 상원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를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14일 “만약 진실을 알고 싶다면 나는 그(매티스 장관)가 일종의 민주당원이라 생각한다. 그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한국에 대해서도 ‘매우 부유한 국가’라며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곤 한다. 이에 따라 매티스 장관의 사임이 협상 시한인 올해 말을 넘길 것으로 확실시되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을 장관 대행으로 지명하고, 당초 2월 말 사임 예정이던 매티스 장관을 조기 경질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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