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 속 미 행정부 북에 유화 제스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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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북한에 관련해 일하는 나의 팀과의 크리스마스이브 브리핑”이라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보고에는 비건 특별대표와 함께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 참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의 ‘결단의 책상’에 앉아 보고서를 읽어내려가고 있고 비건 특별대표 옆에 서 있는 후커 보좌관이 종이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 또 다른 한명이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누구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보고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유화 제스처를 잇따라 발표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북한 비핵화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해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한 미 국민의 북한 여행금지 조처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21일 미 공영 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인도적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정말 인도적 필요가 있는 곳이라면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 북한의 인권유린 문제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을 화나게 하거나 소외시킬 수 있다는 점, 비핵화 대화를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정 부분 작용”해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고 ABC 방송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등 미 행정부는 북·미 간 고위급 및 실무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