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내년 1월 초 베이징서 '관세전쟁 90일 휴전' 합의 후 첫 대면협상
트럼프, '포괄적 협상 타결'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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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며 “협상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이) 타결된다면 그것은 모든 사안과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 간 통화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관세전쟁 9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협상을 시작한 무역협상을 진행한 후 처음이다. 양국은 수차례 전화 협상을 진행했고, 내년 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첫 공식 대면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주의 미·중 차관급 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6일 전했고, 중국 상무부가 확인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1월 중국과 미국이 계속 긴밀히 전화 협상을 지속하는 것 외에도 면대면 협상의 구체적 일정 마련이 이미 확실히 됐다”고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포괄적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휴전’ 시한인 내년 3월 1일 이전에 세계 2대 경제대국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강행하는 등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 측을 압박해왔다.
미·중 정상회담 당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주의 딸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무역 휴전에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일단 양국은 무역협상과 화웨이 사건을 분리 대응한다는 기조 속에 무역과 관련한 물밑 협상을 계속 진행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단 대표가 통화한 직후인 11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 중대 발표들을 기다려라!”고 말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기존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