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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0-2로 무너졌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베트남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예멘과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3위를 확보한 뒤 다른 조 3위 팀과 성적을 비교해 16강 여부를 따져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1차전에서 예멘을 5-0으로 물리친 이란은 베트남까지 꺾으면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이라크도 예멘을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베트남은 한 껏 내려 앉아 경기했다. 이란의 강한 전방 압박에 막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밀집 수비로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전 동안 이란의 점유율은 무려 71%에 달했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이란이 결국 포문을 열었다. 전반 38분 세예드 사만 고도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아즈문이 골 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실점으로 선방한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반대로 이란은 추가골에 성공했다. 선취골의 주인공 아즈문은 후반 24분 마흐디 토라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꽂으며 베트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즈문은 예멘전에 이어 조별리그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째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같은 D조 경기에서는 이라크가 모하메드 알리 카딤의 선제골과 바샤르 레산 보냔의 추가 골, 알라 압바스의 쐐기 골에 힘입어 예멘을 3-0으로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