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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일제히 미중무역협상 낙관론, 트럼프·폼페이오 이어 해싯 위원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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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1. 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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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CNN 인터뷰 "협상 진전, 타결 가능 확신"
폼페이오 "미중 대화 좋은 성과 확신"
트럼프 "잘 되고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중정상회담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와 비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낙관론을 펼쳤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와 비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낙관론을 펼쳤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중국의 성장은 벼랑 끝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들은 합의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의 언급은 미 CNBC가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 관리들이 당초 이번 주 중국의 차관급 관리 2명과 무역협상과 관련한 기획 회의를 가질 계획이었는데 지식재산권 규정의 집행과 관련한 이견으로 미국이 만남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후 나왔다.

미 법무부도 전날 캐나다 당국이 억류 중인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에 대한 압박 노선을 유지하면서 미·중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상황이었다.

백악관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미·중 차관급 회동 계획이 없었다고 부인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영상 연설을 통해 이달 말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가 그 대화로부터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기자들에게 “중국 및 무역과 관련한 일들이 잘 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낙관론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어가면서도 중국을 압박, 대규모 양보를 얻어내려는 미국의 무역협상 전략이라는 관측이 있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서도 낙관론을 펼치며 비핵화 협상을 이어오면서도 북한을 압박하는 경제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과 비슷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미·중은 지난 7~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협상을 한 데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30~31일 워싱턴 D.C.를 방문,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고위급 협상을 이어간다.

해싯 위원장은 CNN에 한 달을 넘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와 관련, “셧다운이 1분기(3월)까지 이어지면 계절적 요인으로 원래 1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오는 것과 겹쳐 1분기 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셧다운이 중단되면 2분기 성장률은 강력해질 수 있다”며 “그것은 4~5%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여전히 3%의 GDP 성장률을 예상한다면서 미 경제가 2020년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는 강하다면서 셧다운 등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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