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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규모 감세, 기업 설비투자 고용계획에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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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1. 2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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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실물경제협회, 이코노미스트 대상 조사
84% "기업, 법인세 감세 불구, 고용 투자 계획 바꾸지 않아"
64% "미 경기, 올해 말 둔화하겠지만 탄탄한 경기 지속"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감세가 기업의 설비투자나 고용계획에 큰 영향을 미지지 않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 및 산업·무역 단체 소속 이코노미스트 106명의 84%는 “감세가 고용·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진행된 히스패닉 목사들과의 모임에서 말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감세가 기업의 설비투자나 고용계획에 큰 영향을 미지지 않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 및 산업·무역 단체 소속 이코노미스트 106명의 84%는 “감세가 고용·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10년간 1조5000억달러(1679조원)에 달하는 대대적인 감세를 추진하면서 경제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형 감세로 인한 소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일부는 법인세 인하로 투자가 늘어났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0%는 감세가 상품 생산 부문의 투자 증가로 나타났다고 했고, 20%는 해외에서의 고용과 투자를 미국 국내로 돌렸다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2월 법인세를 기존 35%에서 21%로 대폭 인하했으며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적용됐다.

하지만 케빈 스위프트 NABE 회장은 “감세가 시행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법인세 감세로 인해 기업이 고용과 투자 계획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경기침체 가능성엔 거리를 뒀다.

응답자의 64%는 “미국 경기는 올해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3% 안팎에 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성장률은 2%대로 다소 둔화하기는 하겠지만 비교적 탄탄한 경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5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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