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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베이징 궈안 이적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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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1.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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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이적료 60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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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 축구 중앙 수비 핵심 김민재(23)의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이 확정됐다.

전북 현대는 29일 “김민재가 K리그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다”며 “이적 조건은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에서 추정되는 김민재의 이적료는 약 600만 달러(약 67억원), 연봉은 300만 달러 정도다.

2017년 전북에 입단한 김민재는 그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2017·2018년 모두 K리그 베스트 11에 올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굳혔다.

베이징은 지난해 11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로저 슈미트 감독과 베이징 단장이 직접 구애를 해와 김민재의 마음이 흔들렸다. 아시안컵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전북에 김민재의 영입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이미 베이징과 합의가 이뤄졌을 때였다. 이에 전북과 베이징은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김민재와 대표팀의 상황을 고려해 발표시기를 미뤄왔다.

김민재는 전북을 통해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크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 전북은 나를 프로축구 선수로 태어나게 하고 국가대표로 성장을 시켜준 곳”이라며 “많은 분이 중국 진출에 대해 우려를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북 현대 출신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궈안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4위에 올랐고, 중국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이끄는 독일 출신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27·토트넘)이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뛸 때 함께한 인연이 있다. 베이징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과 같은 G조에 함께 포진했다. 김민재는 3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북이 아닌 베이징의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커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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