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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2020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위해 IOC 회장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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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2. 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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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인천공항 통해 출국
오는 15일 북측, IOC와 3자회동 가려
20190212-도종환 장관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 오찬02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 선수단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문화체육관광부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논의하기 위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오후 스위스로 떠났다.

도 장관은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3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남북 체육 수장과 바흐 위원장의 3자 회동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 도전 등이 논의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에 이어 올림픽 사상 두 번째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와 카누(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이 단일팀으로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아시안게임 단일팀 종목인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남북이 또 한 번 ‘코리아’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농구는 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용선(드래곤보트)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 국제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시상식에서 한반도기가 올라가고 아리랑이 연주됐다. 여자 200m와 남자 10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는 성과를 냈다.

북측이 단일팀 구성을 요구한 탁구, 역도와 우리 측이 제안한 수영, 수구도 단일팀 후보 종목이다.

또 남북은 이번 회동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전달한다. 남측에서는 서울시가 부산시와 경합 끝에 유치 신청 도시로 확정됐고 북측에서는 평양이 유치 도시로 정해진 상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9일 평양에서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에 남북 체육 수장이 이 뜻을 IOC에 전달하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선 2020년 도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면서 “남북이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를 희망한다는 걸 정부 당국자가 직접 IOC에 직접 표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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