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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하노이 2차 핵담판 앞두고 북 경제부흥 ‘당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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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2.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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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윗 "김정은, 비핵화 때 경제강국 알고 있어"
폼페이오 국무 "비핵화 시 안전보장, 경제발전 청사진 제시"
폼페이오 "제재완화 기준, 완전한 비핵화 그래도 유지"
Vietnam Summit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의 비핵화 대가로 경제부흥이라는 ‘당근’을 제시했다. 사진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의 국제미디어센터의 25일 모습./사진=하노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의 비핵화 대가로 경제부흥이라는 ‘당근’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5일 일찍 워싱턴 D.C.를 출발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그의 나라가 신속하게 세계의 대단한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마 누구보다 잘 깨닫고 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북한의 위치와 주민(그리고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어떤 다른 국가보다 급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노이에 ‘이틀 반’ 머물 것이라 말해 26일 하노이에 도착해 28일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곧바로 출국할 것임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이 여전히 미국에 위협이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에게 핵을 포기하는 대가로 북한 안전보장과 경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진전을 기대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제재 완화 조건을 완전한 비핵화에서 위협의 상당한 감소로 바꾸었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변화는 없다”고 답한 뒤 “이러한 제재는 광범위한 활동을 포괄한다”며 “핵심적 경제제재, 국가들과의 무역과 북한이 부를 창출하는 것을 막는 제재는 확실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우리가 실질적 조치를 얻고 진전한다면 우리는 진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는 출구(outlet)를 분명히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 이번 주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도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다른 정상회담이 있을 수도 있고, 이번 주에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며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이 “하루일 수도 있고, 이틀일 수도 있다”며 양일중 하루만 정상회담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의 핵무기 폐기 대가를 묻는 CNN 질문에 “우리는 김 위원장에게 핵 포기의 대안은(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버림받는 국가, 무역을 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으며 자신의 국민을 돌볼 수 없는 국가로 남을 것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히 했다”며 “우리는 김 위원장 자신과 그의 고위 지도층, 모든 북한 주민에게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그들이 중국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장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는 것을 그(김 위원장)와 공유했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오고, 그의 경제가 현재 북한보다 한국 경제처럼 보이게 만들 진정한 기회가 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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