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권유린 북한과 협상하는 이유, 전략적 인내 바로 잡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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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일 그레이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뒤 수일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발언’과 관련, ‘미국이 인권 유린 국가인 북한과 협상하는 이유’를 자문한 뒤 “이전 행정부는 전략적 인내라는 접근법을 취해왔다”며 “그것은 통하지 않았다는 걸 여러분은 알 수 있다. 우리는 그걸 고치려고 한다. 그걸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웜비어 사망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고 했다. 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의 말을 믿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통령도 누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북한 정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 질문을 던지는 대부분의 사람은 왜 우리가 (북한과) 상대를 하는지, 왜 우리가 하노이에서 논의했는지, 왜 내가 끔찍한 인권유린 문제를 가진 나라와 협상을 해왔는지에 대해 알려고 한다”고 자문한 뒤 “그 답은 이러한 것(끔찍한 인권 유린)이 매우 오랫동안 계속돼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에 억류됐던 3명의 한국계 미국인 석방을 이끌어낸 것을 거론하며 “우리는 세 명의 미국 국민이 집으로 돌아오는 행운을 가졌다”며 “오토가 보다 좋은 상태로 돌아왔더라면, 그리고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억류된) 미국 국민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문제에 단호하다”며 예멘에서 18개월 동안 인질로 억류된 미국인 대니 버치가 풀려난 것을 언급, “바로 지난주 또 한 명의 미국 국민이 돌아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에 있는 미국 국민의 안전 문제에 매우 진지하다. 그리고 북한에서 일어난 일은 전적으로 언어도단적이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걸 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웜비어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하는 김정은의 말을 믿느냐’는 질문이 거듭되자 “우리는 북한의 인권 침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누가 오토 웜비어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 정확히 안다. 북한 정권이 오토 웜비어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김정은?’이라고 묻자 “북한이 오토 웜비어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이제 이 얘기는 끝”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 과정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인권 문제도 논의하고 있느냐’고 묻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걸 다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