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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실무협상차 방미 이도훈 본부장, 일정 앞당겨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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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9. 03. 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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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비건 북핵특별대표 협상,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오찬 후 귀국길
7일 워싱턴 덜레스 공항 출국 예정 앞당겨 뉴욕 케네디 공항 이용
회담 내용 청와대·외교부 긴급 보고 때문인 듯
미국 도착한 이도훈 본부장
한·미 북핵 실무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정을 앞당겨 6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이 본부장이 지난 5일 미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미 북핵 실무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정을 앞당겨 6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해 논의한 후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합류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오찬을 함께 한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 본부장은 당초 7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했다. 그의 일정 변경은 비건 특별대표와의 회담 내용을 청와대와 외교부에 긴급하게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날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의 회담과 관련, “미국 측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우리 측에 추가로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한·미는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관해 협의했다”며 “특히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현시점이 향후 북·미대화 진전에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 공조와 관련해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는 정상·외교장관·수석대표 등 각 급에서 한·미공조가 더할 나위 없이 긴밀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비건 특별대표가 오늘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본부장과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국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조율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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