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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개막전에서 통산 23번째 승리(1무 12패)를 따내며 10개 구단 중에서 최다승, 최고 승률(0.657)을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2014년 우천 취소 경기를 제외하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개막전 9연패에 빠졌다. KBO리그 개막전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던 두산의 외국인타자 페르난데스는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병살타를 포함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페르난데스는 2-2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페르난데스는 3-3 동점이된 8회말에도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3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떄려내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은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⅔이닝 동안 안타 9개와 사사구 3개를 내줬으나 단 2점만 내주며 노련하게 마운드를 지탱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실점 했으나 8회초 터진 최재훈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투수는 면했다.
두산 박치국은 8회초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타선이 전세를 뒤집은 덕분에 쑥스러운 첫 승리를 신고했고, 9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한 함덕주가 만루 위기에서 1점만 내주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