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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개막전 선발등판 후 5일만의 재등판이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은 범가너다. 시즌 개막전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펼쳤던 류현진은 다시 한번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범가너는 부상 여파로 2017년 4승, 지난해 6승에 그쳤지만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좌완 에이스다.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큰 경기에서도 강하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았지만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을 뿐 범가너는 7이닝 5안타 9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 첫 경기 상대가 범가너였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총 7번 선발 맞대결을 벌여 2승 3패 평균자책점 1.98로 뛰어난 투구를 남겼다. 범가너 또한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호재도 있다. 개막 4연전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율 0.177, 장타율 0.26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버스터 포지(0.182), 브랜든 벨트(0.091), 조 패닉(0.182) 등 주축 타자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천적’ 헌터 펜스가 이적하며 한층 편안하게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됐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82(34타수 13안타)로 강했으나 올 시즌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