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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숙명’ 류현진, 3일 SF 범가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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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4. 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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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LAD-ARI/ <YONHAP NO-1384> (USA TODAY Sports)
지난달 29일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개막전에 등판한 류현진 /USA투데이스포츠연합
LA 다저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2019시즌을 출발한 류현진(32)이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31)를 만난다.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개막전 선발등판 후 5일만의 재등판이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은 범가너다. 시즌 개막전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펼쳤던 류현진은 다시 한번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범가너는 부상 여파로 2017년 4승, 지난해 6승에 그쳤지만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좌완 에이스다.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는 등 큰 경기에서도 강하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았지만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쳤을 뿐 범가너는 7이닝 5안타 9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 첫 경기 상대가 범가너였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총 7번 선발 맞대결을 벌여 2승 3패 평균자책점 1.98로 뛰어난 투구를 남겼다. 범가너 또한 3승 3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호재도 있다. 개막 4연전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율 0.177, 장타율 0.26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버스터 포지(0.182), 브랜든 벨트(0.091), 조 패닉(0.182) 등 주축 타자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천적’ 헌터 펜스가 이적하며 한층 편안하게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됐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82(34타수 13안타)로 강했으나 올 시즌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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