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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야구장 효과 톡톡 ‘관중수+수익’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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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5. 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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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막전<YONHAP NO-3261>
지난 3월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관중석에서 팬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
리그 초반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구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꼴찌였던 NC가 ‘창원 NC 파크’ 시대를 열면서 관중 수와 수익 ‘두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

경남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NC는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한 이후 관중 동원에서 바닥을 면치 못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년 연속 관중과 수입이 10개 구단 꼴찌였다.

그러나 올해는 홈에서 16경기를 치른 29일까지 총 관중 17만63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7676명보다 64%나 늘었다. 평균관중도 1만1024명으로 전통적 인기 구단인 LG(1만672명), SK(1만2836명), 두산(1만2513명), 롯데(1만2166명)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새 야구장을 찾는 관중 수가 대폭 늘면서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NC는 지난해 관중 수입이 33억6900여만원으로 역시 10개구단 최하위였다. 관중 수입 1위를 차지한 두산의 142억460여만원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도 되지 않았다. 그러던 NC가 올해는 16경기 만에 24억1285만9000원을 벌어들여 일찌감치 지난해 총수입에 근접하고 있다. 수입 증가율은 무려 153%다.

관중 증가율보다 수입이 더욱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새 구장의 좋은 좌석 가격이 다소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1만1000명 규모의 마산구장을 사용했던 NC가 올 시즌 2만2000명 규모의 현대식 새 구장인 창원 NC 파크로 옮긴데다 지난해 꼴찌였던 팀 성적이 상위권으로 뛰어오르자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더 많아졌다.

앞서 새 구장으로 이사한 구단들도 관중과 수입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2016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안착한 삼성은 전년보다 관중 62.2%, 수입 115.5% 증가했다. 같은 해 목동구장에서 고척돔으로 이사한 키움 히어로즈는 관중 53.1%, 수입 88.4% 늘었다. 2014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개장한 KIA는 관중 41.0%, 수입 82.3%가 증가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올 시즌 지난해보다 관중이 많이 는 것은 아무래도 새 구장 효과 덕분”이라며 “특히 4월 12∼14일 롯데와 주말 3연전 때 지역 팬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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