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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부진한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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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07.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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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은 일회성 비용과 화물 부진으로 8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급유단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축소, 견조한 장거리 여객 수요에 의한 국제선 수송(RPK)의 증가, 원화 기준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부진한 화물 수요에 따른 화물 수송(FTK)의 큰 폭 감소,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및 안전관리 강화로 전반적인 정비비 및 공항조업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여객 수요는 3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여름휴가의 성수기로 돌입하고 현재 예약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3% 높은 수준”이라며 “6월부터 시행된 국제선 1등석 대거 축소로 원가축소 및 탑승률 상승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말부터는 인천발 중국 도시 증편 및 신규 취항들이 예정돼 있고 화물의 경우에도 성수기 효과로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최근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인수에 따른 KCGI와의 지분 경쟁 이슈가 일단락됐다는 일각의 우려로 주가는 지속 하락했고, 현재 주가는 PBR 0.9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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