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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8일 개각...법무부·농림부 장관 교체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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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 이장원 기자

승인 : 2019. 08. 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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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민정수석, 새 법무부 장관 유력
일부 부처, 인재난으로 후임 선정 어려움
문 대통령, 수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 대상 부처는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해 6~7 개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 개각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장관 교체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법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 도전하는 이개호 농림부 장관도 교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김현수 차관이 유력하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진 장관 유임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 교체가 검토되고 있으나 후임 검증 문제로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 장관 후임으로 거론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검증 과정에서 발탁이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도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 의견으로는 연말에도 간담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유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기부도 지난 3월 개각 때 유 장관 후임으로 낙점됐던 조동호 카이스트(KAIST) 교수가 논문 문제로 낙마한 뒤 후보군 인사들이 고사하는 등 후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유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와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방송통신위원장 등 장관급 자리 3곳에 대한 인선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거론된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후임으론 각각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표완수 시사인 대표,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당초 이번 달 초·중순으로 예상됐던 청와대 참모 인사는 이번달 말 쯤에 있을 전망이다. 대상 비서관의 상당수가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의 조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점이 교체 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중에는 조한기 제1부속·복기왕 정무·김영배 민정·김우영 자치발전·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등이 내년 총선 도전을 위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종 기자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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