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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중미 순방 두 번째 행선지인 멕시코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16년 만의 국빈방문으로,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이다. 현재 약 560개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국빈방문 핵심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원유·핵심광물 공급망을 비롯해 인공지능(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회담 이후에는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정상오찬, 공동언론발표가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에 앞서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대한민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라며 “2005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통상은 물론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한다. 25일 오전에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을 찾아 양국 경제인 간 협력 확대를 지원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K-엑스포 행사에 참석한다. K-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멕시코를 발판으로 우리 문화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