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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실적 개선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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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09.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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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5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실적 개선 지연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17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시황 부진으로 화학 부문 둔화 폭이 가장 큰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적자가 지속되고 ESS 충당금 설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은 유럽 공장의 수율 개선이 늦어지면서 비용이 증가하고 매출 성장도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럽 공장은 급격하게 생산 설비를 늘리는 과정에서 숙련 인력 부족 등이 이슈가 되고 있으며 목표 수율에 도달하는 시점은 당초 기대했던 3분기 말이 아닌 2020년 초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ESS 매출도 기대보다 약할 전망으로 충당금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배터리 실적 개선 지연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다”며 “배터리 수율 이슈는 LG화학의 자체 문제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환경 규제로 전기차 시장 확대는 불가피하고 이번 수율 이슈는 역설적으로 배터리 제조 기술이 어려움을 시사한다”며 “후발 업체의 시장 진입은 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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