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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硏,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고구려 고고학 논문 해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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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9. 12. 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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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왕
사진제공=문화재청
1963년 북한과 중국이 결성한 ‘조중연합고고발굴조사대’에 참여한 탁공 장밍산(張明善)이 탁출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사진을 담은 도록이 발간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국에 소재하는 우리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적 연구의 기초 자료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비석에 새긴 글씨나 그림을 종이에 박아 낸 것)’도록과 ‘고구려 고고학 논문 해제집’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도록은 1890년대부터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위해 도포됐던 석회가 거의 탈락된 상태에서 탁출했기 때문에 원석 탁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록에서는 장밍산이 탁출(비석에 새겨진 내용을 먹 등으로 찍어내는 행위)한 탁본사진과 각 글꼴 개별사진을 한 장씩 수록해 전문가와 일반인이 직접 글자를 살펴 볼 수 있다. 또 특별 논고로서 지금까지 남한, 북한, 중국, 일본에서 소개된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현황 자료와 연구 경향이 담겨있다.

‘고구려 고고학 논문 해제집’은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주요 정기간행물에 보고돼있는 고구려 고고학 관련 논문 총 248편이 담겨있다.

책은 주제별로 나눠 총 3권으로 발간했다. 제1권은 고구려 도성 추정 문제와 산성 형식 등에 관한 글을 담았다. 제2권은 고구려 고분과 고분벽화를 분석한 논문으로 꾸몄다. 제3권은 고구려 유물을 금석(金石)류·금속류·기와류·토기류·기타류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했고 광개토대왕릉비와 지안(集安) 고구려비 비문 해석 내용과 시기 설정에 관한 논문도 수록했다.

도록과 해제집은 국내외 연구기관에 배포하고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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