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취재뒷담화]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거는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22010013443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19. 12. 23.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이선영증명
공석이던 금융투자협회장에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나 사장은 76.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협회장에 당선됐죠.

금투협회장은 회원사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의 입장을 대변해 정부에 규제 완화, 지원 정책 등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하는 위치입니다. 업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위치임에도 정작 업계에서는 시큰둥한 모습입니다. 앞서 협회장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도 어떤 인물이 후보로 나왔는지,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큰 관심이 없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여기엔 그동안 협회가 회원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은 ‘회원사와 자본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 ‘규제와 관련해 당국과의 소통에서 회원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간 협회는 이런 대관 업무에서 아쉬웠다’ 등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신임 금투협회장이 선출된 만큼 내년부터는 협회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합니다. 나 사장이 기존 증권사 사장단 간사였던 만큼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사모펀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관련 규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들의 처리도 신임 협회장의 과제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임 회장이 금융투자업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인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많이 발굴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토스나 카카오 등 증권의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금융, 핀테크를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300개에 달하는 회원사들의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모두를 충족시키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회원사들과의 소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배경입니다. 나 사장이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회원사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의견을 조율하는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나 사장이 취임하는 내년, 금투협의 변화를 기대해보는 이유입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