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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양상’ 경륜, 2진급 자력형 선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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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0. 01. 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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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최근 경륜 판도는 혼전양상이다. 추입형 강급자의 부진, 2진급 자력형 선수들의 선전이 원인으로 꼽힌다.

우수급과 선발급에서 추입형 강급자들이 부진하다. 우수급 이규민(32·A1)이 대표적이다. 지난 17일 금요경주에서 무난히 추입 우승을 거머쥔 그는 이어진 2일차, 3일차경주에서도 낙승이 예상됐지만 모두 착외하며 부진했다. 특히 2일차 경주에서는 수월한 편성에도 불구하고 최약체로 평가받언 최근식과 하수용에게 각각 1, 2착을 내주며 쌍승(1, 2위 적중) 2376.8배라는 ‘대박’의 빌미가 됐다. 우수급 박진철(33·A1) 역시 지난 17일 경주에서 예상 밖 부진으로 착외하며 쌍승 90.7배 삼쌍승(1, 2, 3위 적중) 987.9배의 고배당 빌미가 됐다. 선발급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김경태(49·B1), 박석기(45·B1) 등 승부거리가 짧은 강급자들의 수난이 이어지며 이변이 잇따르고 있다.

2진급 선수들의 선전은 과감한 경주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시즌이 1월로 접어들며 경주일마다 혼전편성이 한두 경주씩 나오고 있다. 2진급 선수들에게 혼전편성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이들이 공격적으로 경주를 운영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주 이변이 발생한 경주의 중심에는 2진급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변을 만들어내는 2진급 선수들 중 대다수가 자력형이라는 점이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추입형 강자들이 고전하면 자력 승부형들이 그 수혜를 받는다”며 “배당을 노린다면 최근 훈련량이 많은 2진급 자력형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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