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보험사도 여행 유튜버”…2030세대 고객 공략나서는 보험업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203010001282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2. 04.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캡처2
흥국생명은 3일 공식 유튜브채널 ‘흥국TV’을 리뉴얼했다./제공=유튜브 캡처
2030세대 공략을 위해 보험사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보험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디지털 영업채널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향후 새로운 고객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장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미래 고객인 젊은층을 꾸준히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반면 유튜브 마케팅을 둘러싼 보험업계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고객모집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저금리 장기화·금융당국 규제 등으로 보험업계 수익성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유튜브 마케팅에 자금을 투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흥싸TV’를 재오픈했다. 흥국생명은 직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흥국 V-log’와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흥국투어’를 유튜브 채널에 제작·업로드할 예정이다. 보험·금융 주제에서 더 나아가 여행·일상 콘텐츠를 제작해 2030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생명도 유튜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유튜버 ‘장삐쭈’와 함께 만든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조회수 400만을 넘겼다. 지난달 10일에는 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유튜브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한달만에 조회수 19만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화생명, 라이나생명, 삼성화재 등도 사회초년생들의 시각에 맞춘 콘텐츠들을 꾸준히 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험사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나서는 배경에는 ‘2030세대’가 있다. 보험은 보수적이고 ‘올드’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기 위한 전략이다. 또 인슈어테크와 디지털 영업채널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래 고객인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객모집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객모집 효과는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보험사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어 마케팅 예산을 적극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유튜브 마케팅은 젊은 고객을 공략하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방점이 있다”면서 “유튜브 마케팅을 통한 단기적인 고객모집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