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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튜브 마케팅을 둘러싼 보험업계 고민도 커지고 있다.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실질적인 고객모집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저금리 장기화·금융당국 규제 등으로 보험업계 수익성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유튜브 마케팅에 자금을 투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흥싸TV’를 재오픈했다. 흥국생명은 직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흥국 V-log’와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흥국투어’를 유튜브 채널에 제작·업로드할 예정이다. 보험·금융 주제에서 더 나아가 여행·일상 콘텐츠를 제작해 2030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생명도 유튜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유튜버 ‘장삐쭈’와 함께 만든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조회수 400만을 넘겼다. 지난달 10일에는 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유튜브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한달만에 조회수 19만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화생명, 라이나생명, 삼성화재 등도 사회초년생들의 시각에 맞춘 콘텐츠들을 꾸준히 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험사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나서는 배경에는 ‘2030세대’가 있다. 보험은 보수적이고 ‘올드’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기 위한 전략이다. 또 인슈어테크와 디지털 영업채널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미래 고객인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객모집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고객모집 효과는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보험사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어 마케팅 예산을 적극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유튜브 마케팅은 젊은 고객을 공략하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방점이 있다”면서 “유튜브 마케팅을 통한 단기적인 고객모집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