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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월 한달간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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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2.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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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LA, 수요감소로 기재 변경…407석→277~368석
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도 일부 변경 예정
A380 대한항공
대한항공 인천-LA노선에 투입되던 A380-800/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동남아 노선 감편에 이어 미주 노선 감편에도 나선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미주노선에 대한 한시적 감편과 기재 변경 등 공급 조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주간편(KE023·KE024) 일부를 감편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 중 KE053·KE054편도 2일부터 27일까지 일부 감편한다. 샌프란시스코와 호놀룰루 노선 모두 감편되는 규모는 왕복기준 총 12회다.

기존 주 5회(화·수·금·토·일) 운항하던 인천-보스턴 노선도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주 3회(수·금·일)로 한시적 감편한다.

기재 변경을 통한 공급 조정도 이뤄진다. 407석 규모 A380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보잉747-8i(368석) 또는 보잉777-300(277석·291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뉴욕·샌프란시스코·시애틀·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 노선도 3월 한 달간 기재를 일부 변경해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해당 노선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결정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승객들의 안전한 항공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하는 한편, 이와 연관된 수요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 추가적인 공급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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