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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부터 넷플릭스까지’…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글로벌 마케팅’ 실험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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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4.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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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판' 생활밀착형 플랫폼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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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호텔스닷컴, 아마존, 페이판 스타벅스 등’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이하 페이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손잡아온 핵심 글로벌 파트너사들이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페이판 하나로 송금·해외직구·여행 예약에 ‘스타벅스 커피 주문’까지 가능해졌다. 단순한 카드 결제 플랫폼에서 벗어나, 생활 밀착형 종합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임 사장이 1년 가까이 공들여온 제휴사다. ‘국민 대표 커피 브랜드’로 꼽히고 있는 만큼, 스타벅스 충성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앱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페이판에 자체 혁신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얼굴인식 간편결제 ‘페이스페이’를 적용했다. 앞으로 페이판 이용자들이 다양한 국내외 서비스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페이판에서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별도의 스타벅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페이판에서 신한카드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스타벅스 간편주문 시스템 ‘사이렌오더’를 이용하려면 스타벅스 자체 앱을 통해 선불충전을 완료해야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체크·신용카드 포함 신한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사이렌오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스타벅스 충성고객군을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40세대는 물론, 체크카드 이용률이 높은 20대 고객까지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언택트(untact) 시대에 발맞춰 고객 수요가 높은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를 페이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일반 음료 외에 푸드, 리저브 음료 등 스타벅스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메뉴를 제공하는 고도화를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릴레이 제휴’를 이어왔다. 글로벌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페이판의 역량을 강화했다. 대형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위해 투자한 시간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1년, 넷플릭스·아마존과의 제휴는 2년 가까이 공들였다. 특히 해외직구·여행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고객 유치 효과를 봤다. 이에 페이판 가입자 수는 2017년 900만명에서 지난 3월 120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간편송금·소액투자 서비스·월세 카드 납부 등 혁신금융서비스도 페이판에 도입하면서 앱 편의성도 높아졌다. 글로벌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콘텐츠 다양성에, 혁신기술의 편의성까지 더해지면서 고객 유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제휴가 확대되면서 ‘글로벌플러스’라는 별도 섹션이 만들어졌는데, 매월 15만명 고객이 이용중”이라며 “지난해 금융위에서 승인받은 혁신금융서비스 4건이 페이판에 이미 적용됐으며, 나머지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가 오는 6월 중 론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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