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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류인은 1980~90년대에 전통적 방식으로 인체를 다루면서도 현대적인 표현을 구사해 구상조각의 독보적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기존의 구상조각의 어법을 과감히 탈피하여 인체를 생략·왜곡하거나 오브제로 대체함으로써 신체성을 벗어난 정신적 자유로움을 형상화한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43세의 나이로 요절한 류인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처녀작인 ‘자소상’(1980)부터 작가 사후에 첫 선을 보이는 첫 공모전 수상작 ‘여인입상’(1983), ‘류인스러운’ 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파란Ⅰ’ ‘입산’ 연작, 존재감을 각인시킨 화제작 ‘지각의 주’(1988) ‘급행열차-시대의 변’(1991) 등 주요 작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한편 소마미술관은 신종 코로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 관람 회차를 하루 6회로 제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