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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기안84, ‘나혼자산다’ 녹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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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09.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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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가 여성혐오 논란을 딛고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복귀한다.

14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기안84가 이날 진행하는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기안84는 지난달 11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04화에서 여성 혐오적인 내용을 비판받았다. 대학 선배 인맥으로 대기업 인턴이 된 20대 여성 봉지은이 비상식적으로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인사권을 가진 팀장과의 관계 때문에 취업상 부당한 특혜를 받았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안84는 해당 장면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의 것이 아닌...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는 303화에서 40대 노총각 회사 직원이 인턴인 봉지은에게 "이제 아주 막 나가네. 안 뽑힐 걸 알고 있나 봐. 누가 널 뽑아준대. 우리 회사가 복지 시설인 줄 아나"라고 비아냥거리는 장면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이후 봉지은이 조개를 부순 다음 기안 그룹 인턴에 최종합격하는 전개로 이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펙이 없는 봉지은이 남자와 성관계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여혐 논란을 제기했다.

이후 기안84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4주 동안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했다. 불참 사유는 개인사정이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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