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컨설팅사업 추진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에 지난 21일엔 비자와 빅데이터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영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지난 21일 진행됐다.
양사는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정보를 토대로 정부 기관 및 국내외 유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결제·소비 동향 모니터링 등 데이터 솔루션 개발을 공동 진행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의 첫 시발점이자 해외에서의 데이터 기반 국내시장 분석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데 그 의미가 깊다”며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인 국내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데이터 판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아시아개발은행과 해외 금융기관 대상 최초로 데이터 공급계약을 이달 내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데이터는 국가위기 상황에서의 국가별 재난지원금 효과 측정 목적에 활용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사업에 공들여왔다.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독립 조직을 꾸리고 빅데이터 기반 사업을 실제 수익창출로 연결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연이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 사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임 사장이 올해 들어 몇 차례 걸쳐 ‘차별화된 빅데이터 역량’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마이데이터 사업 실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카드사·보험사·통신사 등에 흩어진 각종 금융정보를 일괄 수집해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쌓아왔던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