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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8주년 맞이한 MBN ‘동치미’, ‘생일 선물이 폐지 위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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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0. 11.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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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폐지 위기에 처했다./제공=MBN
8번째 생일을 치렀지만, 한숨만 나온다. 종편 채널 MBN의 간판 토크쇼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제작진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1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동치미’는 MBN을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동감하고 치유하는 아름다운(美) 여자들’이란 뜻을 담아, 8년 동안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동치미처럼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2% 대 시청률로 출발해 7%까지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6개월 24시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젠 폐지 여부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같은 상황에 ‘동치미’ 외주 제작사인 심 스토리 남상욱 대표는 “방통위의 이번 결정으로 스태프 80여명의 생계가 위협받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남 대표는 “6개월 영업 정지는 경영 악화와 폐업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치미’를 비롯해 ‘나는 자연인이다’ ‘엄지의 제왕’ ‘천기누설’ 등 MBN을 상징하는 인기 프로그램 대부분이 소수의 영세한 외주 프로덕션들이 제작중인데, 이 프로그램들이 막을 내리면 외주 프로덕션들은 물론 스튜디오·종합 편집실·녹음실·카메라·조명 등 관련된 종사자들 모두가 생존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말 MBN의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인 가운데, MBN PD협회는 얼마전 성명에서 “방송의 생명은 연속성”이라며 “전면 방송 중단은 생명을 끊는 일이다. 방통위의 처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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