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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1월 1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동치미’는 MBN을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동감하고 치유하는 아름다운(美) 여자들’이란 뜻을 담아, 8년 동안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동치미처럼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2% 대 시청률로 출발해 7%까지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6개월 24시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젠 폐지 여부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같은 상황에 ‘동치미’ 외주 제작사인 심 스토리 남상욱 대표는 “방통위의 이번 결정으로 스태프 80여명의 생계가 위협받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남 대표는 “6개월 영업 정지는 경영 악화와 폐업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동치미’를 비롯해 ‘나는 자연인이다’ ‘엄지의 제왕’ ‘천기누설’ 등 MBN을 상징하는 인기 프로그램 대부분이 소수의 영세한 외주 프로덕션들이 제작중인데, 이 프로그램들이 막을 내리면 외주 프로덕션들은 물론 스튜디오·종합 편집실·녹음실·카메라·조명 등 관련된 종사자들 모두가 생존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말 MBN의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인 가운데, MBN PD협회는 얼마전 성명에서 “방송의 생명은 연속성”이라며 “전면 방송 중단은 생명을 끊는 일이다. 방통위의 처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