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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렌 페이지 “이제부터 난 남자!”...FTM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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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0. 12. 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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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렌 페이지
앨렌 페이지가 남성으로의 성(성) 전환을 선언했다./제공=㈜디스테이션
할리우드 배우 앨렌 페이지가 남성으로의 ‘성(性) 전환’을 선언했다.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한 지 6년만이다.

페이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난 이제 ‘엘리엇’이란 이름의 트랜스젠더 남성(FTM·Female to Male)”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자신을 부를 때 ‘히(He)’ 혹은 ‘데이(They)’를 사용해 달라”며 “내가 트랜스젠더이고 이상다는 걸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호르몬 치료와 수술 여부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자신들과 같은 성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이 미비한 현실도 강하게 비판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적어도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됐다. 우리는 이같은 공격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7년작 ‘주노’에서 고교생 미혼모를 호연해 주목받기 시작한 페이지는 우리에게 ’인셉션’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으로 낯익다. 2014년 커밍아웃한 뒤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포트너는 “너무 자랑스럽다”며 페이지의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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