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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컨트롤타워 ‘부문제’ 도입 1년…비은행·글로벌·IB·디지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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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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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아주저축銀 인수 완료
연내 우리원투게더 서비스도 오픈
CIB부문 올해 1조 규모 딜 성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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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핵심 사업부문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컨트롤타워 ‘부문제’가 지난 1년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금융 경쟁력도 높였다.

글로벌 영역에서는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올해 목표인 영업수익 5억8000만달러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 CIB부문에서 올해 1조원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다. 특히 디지털 부문에 있어서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주도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구축해 혁신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처럼 우리금융이 부문제를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었던 데는 책임경영과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전략적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부문제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겠다는 구상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월 도입한 부문제를 통해, 올해 한 해 동안 M&A와 글로벌 시장 공략, 디지털 혁신, IB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지주를 출범하면서 핵심 사업부문을 그룹 차원에서 컨트롤하기 위해 자산관리와 글로벌, CIB, 디지털을 4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총괄제를 도입한 바 있다.

손태승 회장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를 부문제로 확대 개편했다. 부문제는 ▲사업관리 ▲전략 ▲소비자보호·지원 ▲재무 ▲IT·디지털 ▲홍보브랜드 ▲리스크관리 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부문제는 올해 1년 동안 자산관리·글로벌·CIB사업과 디지털, M&A 등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했는데, 올해는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인수해 비은행 부문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그룹의 소비자금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글로벌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시장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시장을 각각 공략하는 ‘2-WAY’ 전략을 추진, 현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모델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핵심 자회사 우리은행은 현지 인력을 활용한 대출 규모 확대와 고성장 지역 자본금 증자를 통한 성장기반 강화, IB딜 시장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올해 글로벌 사업목표인 영업수익 5억7500만달러와 총자산 3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CIB부문에서는 우리은행과 우리종금이 인수금융과 인프라PF, 구조화금융 등으로 10월 말까지 1조원 규모의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디지털 부문은 손태승 회장이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 체계를 레벨업 했다. 이처럼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면서 우리금융은 이달 말 은행·카드·종금 등 그룹사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 앱 ‘우리원(WON)뱅킹’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우리원(WON)투게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서비스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첨을 맞춘 부문제 시행을 통해 그룹사간 유기적 협업으로 시너지 창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그룹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주체제 출범 2년차에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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